한여름에 열리는 레스페스트에서 <스캐너 다클리> HD 영상과 디렉터스 뷰로 회고전을 즐겨보자

매년 초겨울에 열리던 레스페스트 영화제가 여름으로 옮겨 8월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남산드라마센터에서 열린다. \'미래를 돌아보다(LOOKING BACK AT THE FUTURE)\'를 주제로 한 올해의 영화제는 최근 영상매체의 복고적 경향을 살펴보고, 이러한 경향이 항상 혁신성을 추구해온 레스페스트 영화제와 어떤 관계를 맺어오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 레스페스트 영화제는 창립자인 조나단 웰즈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 토크쇼에는 레스페스트 영화제의 폐막작인 <스캐너 다클리>의 프로듀서인 토미 팔로타와 로만 코폴라, 샤이놀라 등이 소속되어 있는 디렉터스 뷰로의 뮤직비디오 프로듀서인 라나 김이 출연한다.

지난해에 이어 세계적인 VFX 아티스트인 박재욱 씨의 세미나도 마련되었다. 올해 상반기 히트작인 <캐리비안의 해적>의 VFX 케이스 스터디와 VFX 아티스트가 되는 길에 대한 주제로 이루어진다.

또한 싸이월드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R.P.M.2007 동영상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작품들이 영화제 기간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레스페스트의 인터렉티브한 성격을 확장한 이번 공모전은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레스페스트 영화제와는 달리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이 직접 만들고 평가하는 장이다.

<박스 1>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미래를 돌아보다\'를 주제로 선정된 올해 레스페스트를 빛내줄 영상들

디자인 섹션 : 베스트 디자인 세계 콜렉션 01-06

11년째를 맞는 올해 레스페스트 영화제는 \'미래를 돌아보다\'라는 주제에 맞추어 <베스트 디자인 세계 콜렉션 01-06>을 선보인다. 레스페스트의 대표적인 섹션 중 하나인 디자인 세계의 베스트 작품들을 모았다. 2001년 모션그래픽 작품수가 늘어난 점을 반영하여 구성된 이 섹션은 매년 레스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뮤직 비디오/특별전 : 시네마 일렉트로니카/디렉터스 뷰로 회고전

레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섹션인 뮤직비디오로는 <시네마 일렉트로니카>와 <디렉터스 뷰로 회고전>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레스페스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디렉터스 뷰로 회고전>은 1996년 로만 코폴라와 마이크 밀즈가 시작한 디렉터스 뷰로의 성공적인 결과물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번 회고전에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감독인 소피아 코폴라와 로만 코폴라 남매의 공동 작품인 에어의 , 샤이놀라의 벡의 , 패트릭 도우터스가 만든 Feist의 <1,2,3,4>와 , 마이크 밀스의 에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폐막작으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2006년 작품인 <스캐너 다클리>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필립 K. 딕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한 것으로 링클레이터 감독의 <웨이킹 라이프>와 같이 실사 장면에 로토스코핑 작업을 한 장편 SF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 비디오(DVD)로 이미 소개된 바 있는 작품이지만 레스페스트에서 처음으로 극장에서 HD 상영된다는 점과 <스캐너 다클리>의 프로듀서인 토미 팔로타가 직접 한국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레스페스트 특별 기획 프로그램

<5X5 : 다섯 레스 감독의 단편 콜렉션>은 레스페스트 코리아가 특별히 새로 구성한 감독 클럽을 부활시킨 섹션이다. 일본식전통 시리즈로 전세계 레스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티비 그래픽스의 최신 뮤직비디오와 <플래시>, <제국>으로 2005년 한국 레스페스트를 찾았던 에두아르 살리에르의 새로운 작품들, <미국 최고의 얼간이>의 브라이언 보이스가 전 미국방장관인 도널드 럼스펠드를 희생양으로 삼은 최신작들, 유럽과 미국 등지의 갤러리와 클럽들에서 전시되는 타카기 마사카츠의 시적 영상들, 그리고 레스페스트 2005년에 실사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사랑받았던 아담 비쟌스키의 최신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레스페스트 영화제 프로그램 타이틀

한여름 열기를 식혀줄 올해 레스페스트 영화제 프로그램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 글로벌 섹션

. 디자인 섹션 : 베스트 디자인 세계 콜렉션 01-06
. 뮤직 비디오 : 시네마 일렉트로니카
. 레스페스트 영화제 특별전 : 디렉터스 뷰로 회고전
. 레스페스트 특별 기획 프로그램 : 5X5: 다섯 레스 감독의 단편 콜렉션
. 장편 : 스캐너 다클리

>> 국내 섹션

. 국내 단편 1 : 국내 실험/모션그래팩/뮤직비디오

>> 특별 초청 섹션

. 글로벌 레스믹스: 레스 브라질/싱가폴 단편 콜렉션
. 샷츠 2007 베스트 콜렉션
. 러닝 컴퍼니 프로젝트

>> 세미나

. 세미나 I: 미래를 돌아보다 & 디렉터스 뷰로
. 세미나 II: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비주얼 이펙트 세미나

레스페스트에 대한 정보는 www.resfest.co.kr혹은 www.resfest.com을 참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