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듣기 전에는 분개의 개념도 이해가 안 돼서 헤맸었는데, 황경란 선생님 수업 듣고 실력이 급 늘었어요. 너무 식상한 말인데.. 저도 분개가 이렇게 쉬운건 줄 몰랐....... 그 덕분에 수업 기간 두 달이 지난 후 친 시험에서 고득점 합격을 받았습니다! 세무2급 100점, 회계1급 98점이요ㅎㅎ 회계1급 틀린 문제도 모르는게 아닌데 시간에 쫓겨서 단어만 살짝 바꾼 함정에 걸려버렸어요.. 1분만 더 있었다면 꼼꼼히 보고 맞춰서 올백 맞을 수 있었는데ㅜㅜ 그래도 수업 듣기 전 저를 생각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라 성취감 엄청나게 느끼고 있어요. 되게 오랫동안 회계 너무 어렵고 나랑 안 맞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수업만 들어서는 누구나 시험 두개 다 합격한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그렇지만 정말 수업 듣는 두 달 동안은 진도 잘 따라가고, 숙제 빼먹지 않고, 공부에 집중한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숙제는 밀린 적이 조금 있지만, 수업 외에도 일정 시간 더 공부하고, 어려워 하는 부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고 하니까, 생각보다 결과가 더 좋았거든요. 솔직히 숙제가 간단하진 않지만, 황경란 선생님 수업과 지도에 잘 따라가기만 하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선생님 수업은 비유가 찰떡이라 이해하기 쉽고, 수업만으로도 반복 학습이 가능하고, 까다로운건 외우기 쉽게 알려주기 때문에 그냥 받아먹기만 하면 되고요... 숙제로 학생 각각의 수준을 계속 체크하고 최대한 맞춤 학습을 해주려고 하세요. 수업 내용도 그렇고 진행하는 방식도 그렇고 신경 많이 쓰시는게 보입니다! 워낙 핵인싸에 에너지가 넘치셔서 가능한 것 같아요ㅋㅋㅋ

암튼 황경란 선생님 수업 진짜 대박.... 저 10년 전에 들었던 대학교 회계원리 수업보다 훨씬 쉽고 고퀄이에요. 그 때 그 교수님이 저의 회계로의 진입장벽을 엄청 높여놓으셨다면, 황경란 선생님이 그 진입장벽 다 깨부수셨어요 진짜ㅋㅋㅋㅋ 이 수업 일찍 들었다면 좋았을걸.....

― 기쁨에 젖어 올린 TMI 끝 ―